미국 Saxquest 社 에서의 빈티지 테너 색소폰 구입기

2013. 5. 13. 18:23Saxophone/해외 악기 구입

이전에 한번 수리경력이 없다는 거짓 정보를 모른채 ,수리 경력이 없는 가격으로 잘못 구입했다가 낭패를 본 후, 개인 간 거래에 대단한 불신을 갖게 되었고, 그 후 해외 사이트를 살펴 보다가, 일본의 한 빈티지 악기상의 한국 직원과 연결이 되어 여러 조언도 들었지만, 내가 찾던 모델이 없어서, 다시 미국에서 제일 큰 곳으로, 유명 뮤지션들이 악기를 조달한다는 빈티지 샾을 알게 되었다.

일본 샾도 그렇지만, 미국의 이 샾도 악기의 이력이나, 락카가 오리지널 인지 아닌지를 분명하고 솔직하게 밝히고 있었고, 악기의 디테일한 사진도 여러 장(미국 샾은 30여장,일본은 몇장 정도)을 첨부해서 선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 미국 샾의 담당자에게 여러 많은 문의 메일을 보내도, 아주 성실하고 진솔한 답변을 보내 왔다.

혹시 ,,,,, 하는 생각도 한번 해 보았지만, 그 사이트의 설립 취지 글이나, 역사, 구입 후기 등을 보니, 신뢰감이 갔다.

그래서, 민트급이고, 덴트, 남땜 이력은 전혀 없는, 단종된 Selmer 모델 중 하나를 동급 수준의 한국 중고 거래 가격의 약 70% 가격(배송비,세금, 은행 수수료 다 합쳐서)으로 마침 나온게 있길래 구입하게 되었다. 케이스 역시 오리지널.

전체적으로 외국 사이트를 잘 찾아 보면 한국보다 싼 모델도 구할수 있을 것 같다.

, 개인 간의 거래와 달리, 유명 빈티지 회사들은 나름대로의 신용과 신뢰가 회사 이미지와 직결되다 보니 과거에 악기에 있었던 모든 이력들을 감춘다는건 불가능 할 것이고, 있었던 사실을 그대로 전해 줄 수 밖에는 없을거라 생각된다. 만약, 거짓 정보를 알려 주거나, 숨기는 정보가 있었다면, 인터넷 문화가 발달된 현재 시대에서는 회사가 존립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에 비해, 개인 간의 거래는 회사가 아닌 자연인 한 사람 만의 문제에 그칠 뿐이기 때문에, 책임감, 신뢰성, 가격의 합리성..등에 어쩔 수 없는 에러가 생기기 쉽지 않을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 간의 많은 대화가 필요 할것이고, 구매자는 악기에 대한 많은 식견과, 리페어에 대한 날카로운 안목이 반드시 필요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중고를 구입한다는건 지극히 위험 할것이라 생각된다.

 

** -FTA에 발효로 악기의 경우 즉시 관세가 완전 철폐되어 현재는 관세 없이  부가가치세 10% 과세된다

    단, 1,000불 이상일때는 미국,프랑스 의 현지산이라는 확인서를 세관에 제출해야 무관세 혜택을 본다. 

-무관세 대상 : 200불 이하, 혹은 제작년도가 100년 이상이란 사실을 입증 할수 있는 악기(=골동품으로 인정)
-간이신고 대상 : USD$200 ~ $2,000로 구입자가 직접 사용하는 악기
-일반수입신고대상 : USD$2,000 초과시 (관세사 수수료 =28,000원 ,혹은 구입대금의 0.2% 중 큰 금액, 서류절차 대행시킨다)

무관세 대상,간이관세 대상을 적용 받으려면, 구매자가 직접 사용한다는 사실로 인정받아야 한다.(수입목적=교육, 혹은, 본인 연주용으로 기재할것) 

 

                                                                    수입 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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