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락카,리락카의 구분 방법

2013. 5. 22. 07:16Saxophone/Saxophone 修理

1). 보통 인그레이빙(꽃모양 무늬, 시리얼 넘버, 로고...)을 보고 판단하는데, 날카로움이 유지되어 있으면 오리지날, 날카로움이 무디어져 흐릿하면 리락카이다.

 

2). 마크 식스의 경우 유자관과 몸통을 잇는 링 부분, 넥의 정면 삼각형 모양 부분의 무늬가 날카롭게 보이는가 여부도 판단의 기준이 된다. 

하지만, 인그레이빙을 건드리지 않고 칠을 다시 하거나, 칠을 다시하고 난 뒤 인그레이빙을 덮은 칠을 살살 벗겨내는 경우는 판단이 힘들다.

 

3). 락카는 보기에 깨끗하거나, 멀쩡한데, 표면 철판의 평활도가 부자연스럽게 울퉁불퉁한 경우는 리락카이다. 오리지날 락카 시절 덴트 수리를 한 경우 이므로..

 

4). 락카가 벗겨진 곳의 색깔이 밝은색인 경우는 리락카이다, 반면, 오리지날 락카가 벗겨지면 누런색이다.

 

 

** 리락카는 오리지날 락카에 비해 가격도 30% 이상 싸고, 둘다 소리에는 아무 차이는 없지만, 구입 희망자들은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

이유는

 

1). 원래 상태 일때의 덴트 수리 등의 유무를 알 수 없게 만든다.

2). 리락카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악기 자체에 물리적인 데미지를 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3). 기분상으로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리락카한 악기는 매매도 잘 않되어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도 오리지날 악기보다 많이 싸다.

미국이나 일본의 빈티지 샾 사이트를 보면, 외모가 삐까찬란한 리락카된 악기의 가격은 외관이 볼품없는 오리지널 락카 악기보다 가격이 보통 30~40%정도씩 저렴하다.
즉, 리락카를 오리지날 락가카라고 잘못 구입하면,30~40% 정도의 바가지를 쓰는 셈이 된다.

리락카는 1980년대 무렵 미국을 중심으로 한때 유행했었다고 한다.

 

미국이나 일본의 빈티지 샾 사이트에 전시된 빈티지 악기들 중에서, 오리지날 악기의 비율은 전체의 40%내외이고, 나머지 60%정도가 리락카 제품들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중고 악기 장터에 올라와 있는 빈티지 악기들을 살펴보면, 리락카라고 표현이 된 물건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거의 대부분의 악기들이 오리지널 락카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게 참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한국의 애호가들은 거의 태반이 리락카 악기는 없고, 거의가 오리지널 락카 악기만 소유하고 있었단 말이던가....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Saxophone > Saxophone 修理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보 않떨어 질때  (0) 2013.06.04
색소폰 키 발란스 조정 방법  (0) 2013.06.04
Repair Tools   (0) 2013.05.01
증상별 대처 방법  (0) 2013.04.04
수리 공구들  (0) 201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