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청동 댐뽀의 유래

1970년대 대구시 수성구 황청동(현재의 황금동)의 하천에 있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서, 물을 임시로 막아두었던,

"댐뽀"라고 불리던 구조물이 있었는데

이 하천의 시작은 수성저수지의 물과 현재의 범물동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합쳐져서 하나로 구불구불하게 흘러내려오다가, 현재의 어린이 대공원 옆의 과학고등학교 정도의 위치에 댐뽀가 있어서, 물이 일정 수준으로 수위를 유지시켜주어서, 갈수기때 인근 농토에 농수를 공급해 주었다.

이 하천이 흘러서 범어천주교회의 서쪽을 거쳐, 중앙중학교 북,동측 담장을 따라 수성천으로 연결되었다.

여기서 댐뽀는 영어의 댐 : Dam(산간 계곡이나 하천을 가로막아 물을 저장하고, 흙 · 모래가 쓸려 가거나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만든 축조물) 과 한자의 보 : 洑( 하천에서 관개용수를 수로에 끌어들이려고 둑을 쌓아 만든 저수시설)의 합성어라 추측이 된다.

 

Dam 洑

댐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