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4. 12:03ㆍSaxophone/공부
■ 오브리 카토 첫 번째 글[정태일 글]
우리가 연주를 하다보면 거의90% 이상의 분들이 악보에 의존해서 연주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악보에 의존하지 않고, 즉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그 노래의 악보를 완전히 암보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모르는 노래를 어떻게 악보 안보고 연주 할수 있느냐. 노래를 완전히 알고 나서야 악보를 보던 안보던 해야 할겁니다. 그런데 노래을 완전히 알고 있다 치드라도 그 노래를 어떤 "키" 로 할것인가는 전적으로 연주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예를 들면 "울고넘는 박달재"는 테너로는 본 키가 G인데 옆에서 노래부르던 가수가 "키가 낮으니, 혹은 높으니 한 키를 올리라던가 아니면 내리라던가하는 주문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연주자는 G로 죽도록 연습했는데 F나 A로는 되질 않는다고 멍하니 손 놓고 있을때가 있다(반주기가 있으면 별 문제입니다만). 이럴때가 죽을 지경입니다. 이때를 대비 해야 되는데 그렇지를 못하면 낭패입니다. 즉 아는 노래하나를, 예를 들면 "울고넘는 박달재"입니다. 이 노래를 본키 G로는 물론이려니와 C,D,E,F,A,B 이 정도의 키로는(C#,Eb,F#,Ab,Bb은 차치하고라도) 자유자재로 운지 할수 있어야 된다.
즉 G로 100번, 또 다른 키로도 100번........이렇게 하다보면 그 키에대한"상대음감"이 생겨서 운지가 자유로울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한두키로 만족을 느낍니다. 심지어 어떤분들은 장조는G, 단조는Em 이 두키만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C로 연주하나 반 키차이인 C#(#이 7개)으로 연주하나 듣는 사람은 그게 그거입니다. 마이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는 노래 한 곡으로 주로 많이 쓰는 Em 그 다음엔 Am, Bm, Dm 정도 만으로라도 (아니면 그저 Em로만) 스케일 공부를 열심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 오브리 카토 두 번째 글[안영일 글]
예전에 오브리나 요정에 일하시던 분들은 악보가 없어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상대음감이라는 거창한 말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입으로 흥얼 거릴수 있으면 어떤 키로든지 연주가 가능합니다.
제경우는 처음에는 제가 아는노래를 #을 7개 붙여서 천천히 시작해서 빨리되도록 연습해봤고
다음에는 b을 6개 붙여서 했습니다.
각 키마다 (#이 하나붙는 G, Em 등..) 사람얼굴처럼 손가락의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외우기가 용이합니다.
단 한가지 스케일 (D면 D)을 가지고 일주일 ,다음스케일로 일주일 ,그동안에는 절대로 다른키는 연습 않았습니다.
12스케일이니 12주면 될것 같아도 어려운거 몇개 지나면 쉬운키는 자동으로 됩니다 .즉 12주가 다 필요하지 않다
자기가 계명으로 끝까지 부를수 있는 노래 하나로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게 다되면 각조 스케일과 아르페이오를 메트로놈에 맞춰서 최대한 음역을 넓게잡아서
(Bb의 경우 최저음부터 최상위 F키가지)
천천히 시작해서 최대한 빨리 되도록 연습합니다.
다음은 악기없이 먼저 색소폰의 구멍이 전부 몇개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요
머라속에 악기의 세부적인 그림이 떠올라야 스케일이 용이합니다.
즉 이경지까지 가면 악기없이도 스케일이나 여타 플래이즈 연습이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Ab 키에서 Ab G F 는 고정도법으로는 Ab G F 이지만 이동도법에서는
도 시 라 입니다.
대니보이의 첫음절 (In F) 미도 화도 솔도 지만 (고정도법)
이동도법에서는 시솔 도솔 레솔입니다.
이런식으로 한곡을(한플래이즈) 하루종일 악기 없이도 눈을 감고 연습하셔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오브리 카토 세 번째 글[정태일 글]
예를 들겠습니다. 노래, "청춘고백'은 우리 실버들은 모르는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노래입니다. 그 노래의 가사를 보면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것 이내 심사.....' 이렇게 죽 나옵니다. 이때" 이내심사" 하고난 뒤에는 이 곡이 2/4박자의 노래라 2분음표가 두개, 즉 온음표의 길이로 나갑니다. 옆에서 가수가 이 키(기타,피아노Dm,테너 Em,앨토Bm)로 노래부르는데 이 시점에 와서 옆의 테너 연주자가 저음 파(파#)를 잡고 가수가 노래하는 길이로 같이 불어주면 이 노래는 맛대가리가 없다.
이때 들어가는게 소위 "오브리캇토"라는것이지요. "파'로 끝났으니까 테너주자가 이어 받기를 *반박자 쉬고 8분음표 옥타브 파,미도, 16분음표 시솔파미 8분음표 파솔*을 연주하면 이게 오브리캇토가 되는것이지요.그런데 꼭 주의 할점은 다음 시작하는멜로디의 근방에 마지막 음을 떨군다. 즉, 다음 가사는 믿는다 믿어라...인데 저음" 미'로 시작하니까 "미" 근방에 오브리 마지막음을 떨군다.
여기서는 위에 보시다시피 마지막음이 "솔"이 나왔네요.그렇지 않고 "미"음과 동떨어진 음에 떨구면 발란스가 맞질 않는다는겁니다. 더군다나 다음 시작하는 음과 겹치면 이것 또한 아름답게 들리질 않습니다.그리고 어떤 연주자는 가수가 노래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가수와 같이 멜로디를 따라 연주하는 주자들이 있죠. 절대로 가수와 함께 노래를 따라 하면 안된다. 꼭 필요한 포인트에서만 오브리를 넣는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실버들이 좋아하는 우리 옛가요는 모든 키에서 4번째와 7 번째를 Avoid(뺀것) 한것의 스케일을 많이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Em에서는 '미파솔라시도레미'인데 4번째" 라"와 7번째"레"를 빼고 연습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래가 스로우이면 3연음으로 연습, 트로트이면 8비트(한 마디에 16분음표 8개)로 많은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소위 말하는 "Pantatonic Scale"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스케일에서 4번째와 7번째를 뺀 스케일을 연습하라. 그럼 대중가요 전부가 이 4,7이 빠진 음으로 작곡 되었나하면 그렇진 않습니다. 그저 대부분의 트로트가 이 범주에 속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러니까 Em의 경우 이 스케일을 열심히 해 놓으시면 오브리는 자연적으로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 제가 근음(기타에서 7코드가 나오는 경우)에서의 오브리를 예를 들었습니다만 바로 그렇게 불면 된다는얘기입니다. 꼭히 이렇게 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하나의 예를 들었다는 겁니다. 악보에 그려보시면 바로 답이 보일듯 합니다
출처 : |
색소폰 | 글쓴이 : 박평근 원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