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4. 17:42ㆍSaxophone/악기 품평
외장 도금에 따른 가격순 나열-가장 비싼 것=플래티늄도금→그다음=통실버→골드 도금→실버도금→마트→락카
셀마는 초보자가 불기에는 좀 힘이든다,
henri selmer=오리지날 셀마-프랑스에서 생산된 셀마-오리지날 셀마는 부를때 투,~쓰리. 식스, 세븐, 발란시드 ~
이런식으로 생산된 시기에 나왔던 모델명을 부른다. 셀머 색소폰 중 특히 마크6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입니다.
bundy selmer=번디=미제셀마-미국에서 생산된 셀마-그다지 좋은 악기는 아니다. 크게 추천해드릴만한 악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가격대에 대만제가 더 나은것이 있습니다
악기 톤 100%중 피스가 차지하는 비율 30% 연습50% 나머지 20%는 악기이다
Henri selmer-악기 Logo에 이름이 적혀있는 바로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Henri selmer라고 하는데, A-selmer라는 것은 프랑스에서 부품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락커를 입히고 조립하여 판매한 색소폰을 America selmer라고 합니다.1936년에 개발된 Balanced Action(1936~1947 S#21,751~35,800)과 Super Balanced Action(1948~1953 S#35,801~55,200)은 Selmer의 전성기의 서막을 연 제품입니다. 이후부터 현재까지 Selmer가 만들고 있는 명품들의 표준모델이 된 것도 바로 이 Balanced Action(BA)인데(Super Balanced Action이 1947년부터이고 33,801부터라고 하는 자료도 있어서 사실 발랜시드냐 수퍼발랜시드냐는 그 주변 번호에서는 정확히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1950년대에 들어서 Buffet(Dynaction)나 SML(Rev.C)등의 제품들이 경쟁에 뛰어들때 까지 BA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으며 특히 화려한 문양(紋樣)이 멋진 지금도 귀하게 여겨지는 Vintage 명품입니다. 이어서 1953년에 이 글의 주인공 selmer Mark vi (1954~1974 S#55,201~220,800)가 탄생했는데 마크6(이하 ‘6’라고만 합니다)에 대하여 잠깐 설명합니다.
1) '6' 의 특징(Serial no./제작년도/모델구분)
55,201~220,800 1954~1974 (Alto &Tenor)
55,201~365,000 1954~1981 (Soprano,Bariton &Bass)
55,201~378,000 1954~1985 (Sopranino)
위의 자료에서 보듯이 '6'는 1974년에 생산이 끝나고 Mark vii으로 명함을 바꾸었지만, Alto와 Tenor 이외의 모델들은 Super acion 80 모델로 바뀔때 까지 '6'의 명패를 그대로 달고 다녔습니다. 이전의 모델인 Super Balanced Action 에서 각종 Key의 모양과 조작 Mechanism을 훨씬 부드럽고 편리하게 개량하여 한단계 Upgrade 시켜 탄생된 것이 바로 '6' 입니다. '6'는 색소폰 시장에 소개 되자마자 프로연주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게 되고 이후 3선,4선 개헌을 거쳐서 장기집권을 하게됩니다.
'6'의 특장(特長)은 여러가지로 서술될 수 있지만 무었보다도
a.가장 효율적인 인체공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근대 색소폰 형태의 표준 모델이 된 점(구조)
b.가장 중요한 음색,음질,음향등이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점(성능)
c.재질이 워낙 튼튼하고 좋아서 잘 손상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만일 심하게 상해를 입는다 해도 쉽게 수리가 가능 하다는 점(재질)
등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6'는 20년의 통치기간 동안에 시대적인 요구와 자체적인 기술개발에 따라 조금씩 제품의 질(質)을 변화 시켜 왔는데 대체적으로 1965년을 분기점으로 합니다. 초기에는 예쁘고(약간은 어두운) 고른 소리, 즉 클래식 취향에 맞는 편이었지만 점차 미국시장을 겨냥한 밝고 Powerful한 소리의 Jazz적인 악기로 변화 되어 갔습니다. 색소폰이란 악기는 500개에 달하는 부품의 결합과 3000번이나 되는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으로서 전자, Computer의 자동화 시대인 지금도 수공(手工)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그러니 그 옛날 '6'의 시대에는 더더욱이나 사람의 손을 많이 필요로 했습니다. 게다가 주문 수제품이 많았기 때문에 악기마다 특징도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제품개발의 큰흐름은 일관성이 있었는데,
Serial no.
1_5만번대
초기 마크 식스는 벨부분에 용접한 자국이 보이던 악기였지만 장인들이 일일이 손을 봐서 비교적 음정이 정확한 악기여서 인기가 있었고, 2차대전중 수집한 탄피로 벨을 만들면서부터 깔끔한 외모에 유명세를 더했다. 단점은 장인들에 의해서 조정되어진 악기 성격이 강한 초기 모델들은 장인들 입김이 하나하나마다 개별적으로 깃들어 있어서 최근 어지간한 장인이 아니면 수리 조정이 어렵다. 따라서 5만번대 이전의 마크식스를 구입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6~7만번대 어둡고 무게 있는소리 (스탠다더 재즈에 적합)
7~8만번대 좀 더 앞으로 나오는 스타일의 소리이며 역시 조금 어두운 경향
쉽게 소리가 나며 인그라빙이 우럽형이 많음
8만번대(1958~1960) 부터 Neck의 내경(內徑)이 약간씩 넓어지기 시작해서 클래식과 Jazz에 모두 효용이 있는 악기로 개선되어 갑니다.
9만번대 아주 이상적인 발란스와 소리를 가지나 현대음악엔 좀 않맞다
** 10만번대 이전모델 -아메리카 마크6로 대부분 24키로 구성되어 있어 동양인들이 쓰기에 불편하다
** 10만번대 이후모델 -프랑스산으로, 운지, 바디구성, 무게가 가벼워 연주자에게 가장 편안한 악기로서 동양인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10만5천번대(1963년대)에 오면서 Neck의 내경과 Ring의 디자인이 다시 작은 변화를 보였는데 아주 밝고 약간은 거친 소리의 다양성을 갖게 되고. 지금까지의( 5~9 )어두웠던 소리에서 이쪽 저쪽 ( 스탠더드재즈 가요)을 다 할수 있는 빅코어의 음색을 지님.
10~12 만번대
10만번대의 소리를 가지나 사이드키의 (비, 시)구조변경
보어의 구경 첸지로 음량은 증가되나 소리가 조금 가벼워짐(좋게 말하면 경쾌)
8만번대에서 11만번대 는 바디와 벨부분에서 유자관 길이가 수시로 변하게 생산해서 색소폰이 숙명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안한 음정을 살리려고 실험 생산하였다. 테너는 8만번대가 가장 인기가 있지만, 알토는 같은 번호대에서 C음과 Bb음이 불안정해서 이베이 경매시장에서 $3000내지 $4000 정도 반값 이하로 낮게 형성된다
12만번대에서 15만번대 알토 색소폰은 여러 제작과정에서 확인된 방법으로 생산되어 가장 안정적인 음정을 가진 제품이며 이음자관에 셀마를 상징하는 S무늬가 있는 것으로 마크 식스를 나타냅니다. 그 후에는 S무늬 대신에 잔잔한 IIIIII 무늬로 대신하면서 다시 MARK VI표시했다. 알토 색소폰은 12만번에서 15만번대가 제일 인기가 있다.
12~14만번대
보다 현대적인 음악에 근접하고 음량이 시원하게 나며
어떻게보면 가요에 아주 적합한 식스
( 13만번 .. 이때부터 벨에 뉴욕 엘크하트 글씨가 사라지고 넥의 시리얼도 없어짐)
13만번대 에 오면서 다시한번 Neck의 내경이 조금더 넓어져서 연주 하기도 훨씬 더 쉽고 밝은 소리가 나게 되었는데,
13만번대 에서 15만번대(1965~1968년)의 제품들을 '6'중에서도 최고의 명기(名器)시대 라고들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6’의 소리가 어두움에서 밝은 쪽으로 진화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14~17만번대
그나마 앞선 식스의 음색과 혈통을 많이 가지고 잇으나 재질의 첸지 (Metal change)
로 음색이 많이 달라짐.
그래도 8~9만번대를 가장 명기로 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5만번대가 지나면서 '6'는 약간씩 재질(Metal)이 변화 되어서 이전보다 무게가 조금 가벼워 졌다. 이에따라 소리 또한 밀도(密度)있고 간결했던 장점이 약화되어 소리는 커졌지만 음향의 짜임새는 조금 줄어 들었습니다. 따라서 요약을 한다면 대체로 15만번대 이전의 전기 모델들이 좋은 점수를 받지만 일부 연주자들은 오히려 소리의 파워가 좋은 후기(後期)에 생산된 '6'를 더 선호하기도 해서
18만8번대 에서 19만2천번대(1971년)와 20만2천번대(1972년)의 제품을 최고로 치기도 합니다.
이는 연주자 본인이 선호하는 음색(音色)이나 추구하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 판단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견(異見)이 있는 것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6'의 재질이 이렇게 뛰어난 이유가 2차세계대전당시 전쟁에서 쓰인 탄피와 총신,포신 등을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이라서 그렇고 더 이상 못 만든 것은 '6'생산용 기계(Mold)가 다 닳아서 그렇다고도 합니다.
18~20만번대
아주 경쾌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으며 점차로 세븐과 비슷한 음색을 지향함
220800번 이상 번호의 마크식스는 각 공장에 남아있던 마크식스용 부품들로 조립된 것으로서 MARK VI로 각인되어 있어도 정상적으로 시리즈대에 생산되지 않은 진정한 마크식스가 아니다.
20~23만번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전자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빅밴드나 재즈가 사양길에
접어 들어 색소폰도 시끄러운 소리에 적응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
넥과 유지관에..
결론적으로 '6'를 굳이 그 쓰임의 용도에 따라 평가해 본다면 다른 악기, 즉 Big band용 으로는 Conn의 M 시리즈가 나을 수도 있고 순수 Jazz용은 King의 Super 20, 클래식용은 Buescher의 Aristocrat이 더 좋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selmer Mark vi'는 각기 필요한 용도에 따라 고르게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종합평가상 최고의 악기인 것입니다.
2). American selmer(A6)- France제 Original Selmer의 부품을(때에따라 반제품 상태로) 수입해서 조립, 생산한 미국시장용 Made in france selmer를 American selmer라 합니다. 따라서 Mark vi인 경우에는 약칭으로 American vi, 더 줄여서 A6라고 부릅니다.
Selmer는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발 하면서 보다 미국적인 악기,즉 Jazz에 맞는 악기를 만들 필요를 느껴서 A.selmer를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A.selmer는 Bundy가 독립적으로 미국내에서 미국산 재료와 양키들의 손으로 만든(지금도 만들고 있는) Selmer USA 제품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Selmer가 A.selmer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것은 Super Balanced Action 시대(1948~1953)다.
이때부터 알금알금 미국내 Bundy의 악기공장(Elkhart,Indiana)에 보내져서 양키들의 입맛을 맞추어온 Selmer는 '6'시대에 와서 본격적으로 A.selmer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F.selmer와 A.selmer는 각기 개성을 자랑하며 시장을 석권해 왔는데 소비자의 Needs에 따라 각기 선호하는 것이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A.selmer를 높이 평가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어려운 문제는 악기의 외관을 보고서 A6 인지 F6 인지를 구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A6가 F6에 비해서 색이 좀더 짙고(Rose gold) 문양도 훨씬 화려한 편입니다. A6는 Powerful한 소리가 장점이어서 Jazz의 본고장 미국인의 취향에 딱!이었습니다. A.selmer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면,프랑스에서 미국 Indiana주(州) Elkhart의 공장으로 보내진 물건은 도착 즉시 Bundy가 고용한 장인(匠人)들에 의해서 우선 완전히 분해됩니다.
그리고 나서 복잡하고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친 다음 문양도 조각하고 Lacquer칠도 새로한 뒤 재결합 되어 완성품이 됩니다. 완성된 악기는 하나하나 Test를 해서 가장 뛰어난 최고품은 Selmer의 후원을 받는 전문 연주자용 으로 쓰이고 그 다음 등급품은 NY이나 LA의 대형 점포용으로 그 나머지가 일반 Shop으로 공급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연주자들이 사용했던 악기는 그 값이 월등하게 비싸게 거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를 가진 색소폰의 명품 '6'는 Selmer사를 아니 세계의 색소폰 시장을 대표하는 주전선수로 확실히 자리 잡았고,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이 시간에도 전세계의 각종 색소폰 경매 Site와 악기점에서 또는 동호인들 간에 가장 따끈따끈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axophone > 악기 품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Buescher. (0) | 2013.02.28 |
---|---|
Cannonball Big Bell Global Tenor Sax (0) | 2013.02.24 |
Henri Selmer Paris (0) | 2013.02.24 |
테너명품 (작성일자 2003) (0) | 2013.02.21 |
Buescher 400 (색나라 펌) (0) | 201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