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xophone/Alto

YAS-82 ZUL

具善會 2015. 12. 17. 17:16

YAS-82 ZUL

 신품가 2015.12.17. =4,322,500

 

 

1. 외관

외관은 수십년 된 악기 마냥 꼬질꼬질 합니다.

언라커의 특성이라구 할수 있죠..

악기를 모르는 초보들의 눈에는 고물이나 별반 다름없이 느껴집니다.

어디 가서 악기자랑하시려다가.. 고물취급받기도..ㅜㅜ

하지만 , 좀 아는 분들은 마크식스냐고 묻기도 할정도로... 라커 홀라당 벗긴 마크식스와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2. 키웍

일본악기가 다비슷하지만 손이 작은 일반 동양인의 손에는 매우적합한 키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275475를 잡아보고 사이드 키(손가락이 짧아서 사이드키에 자꾸 다서)때문에 아이악기는 내가못부는 악기구나라고 단념을 한적이 있었는데 언젠가 62를 잡아보고 손에 확 감기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고 이번 82Z를 구매하고서 이편한 키웍과 메커니즘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손가락이 짧으시다면 이악기 추천합니다.

 

3. 음색

셀머와 비교했을때 특유의 저항감은 82Z보다 셀머가 한수 위였으며.

음색은 뭐라고 할까.. 셀머의 깊고 무거운 소리보다 약간 가볍지만 일반 일본 악기들에 비해

날리는 소리는 없는거 같고 나름 고유의 다크한 소리를 지니고 있지만 셀머의 깊은 어두움보다는 약간 밝은 어두움이라고 해야 하나요... 딱 째즈에 적합한 톤을 지닌 악기입니다.

앨토임에도 불구하고 테너와 필적하는 울림.. 저음.. 이런 악기 처음입니다.

 

82z 의 소리는 제가 느꼈던 875ex 의 소리보다 더 거칠고 허스키합니다...

마크7 (리라커 였지만) 몇일 시연해볼 때도 그다지 감흥은 없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사용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셀머 3 에 비해서도 더 거친 톤이 아닌가 합니다.....

암튼 클래식 컬한 소리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지만 재즈에서는 발군의 성능을

보여줄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듭니다..저항감은 475 와 별반 차이는

못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