幢竿支柱와 掛佛臺

伽藍 空間 解釋의 一例(영주 부석사浮石寺)

具善會 2011. 3. 10. 10:40

 

K지점 이하에서는 꺾여진 접근로와 덮혀진 수림 및, 세속적인 공간 (C-Space)에서의 영향-세속적인

 공간에서의 장기간의 머무름으로 유발되는 인간의 신성한 공간에 대한 인식 감-으로 당간의 일부분, 즉, Z의 상부를 보게 되어 신성한 공간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되며, 신성한 공간 (A-Space)으로의 진행상의 시작점인 T에 와서야 비로소 신성한 공간에 대한 존엄성과 , 높게 솟은 상징체인 Z를 중심으로한 경계 및 상징 공간 (B'-Space)를 지각하게 되어, 신성한 공간 (A-Space)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그 진행이 시작된다.

점차 상승하는 T에서 S로의 聖道를 오르면서 ,경계 및 상징 공간 (B'-Space)의 중심체인 Z에 이르러서는 ,이전의 흥분은 사라지고 신에 대한 무한한 의지와 신성한 공간의 존재에 대한 절대적인 힘을 자각하기 시작하여 ,지점 S를 지난 신성한 공간을 동경하게 된다.

여기서, ST지점이 단절된 지점이 아니라, 연속된 공간의 흐름 속에서의 한 지점임을 알게 된다. 또,Z에 대한 진입자의 감정의 차이 및,시각적인 차이는 한 지점에서 고정된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많은 지점들을 통과하면서 점차 증대되어 진다.

즉, 시간에 대한 개념은 상대 가람 건축에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요소 였다고 생각되며, 거기에는 시간을 단순한 인간의 움직임으로서 나타내기 보다는 이전의 공간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는 일종의 迷路의 過程이라는 형태로서 나타내어 상징적으로 취급하였다고 본다.

또,접근로는 이후의 전망의 길을 따라 전개되었고, 이 길에서 聖道의 방향이 결정되었으며, 또한, 신성한 공간이라는 예시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통로는 어떤 목표에 이르기까지 따르게 되는 방향이며, 도중에 어떤 사건(B'-Space)이 일어 날때에는 그 자신이 어떤 성격을 갖는것으로서 체험되어 진다.” (77)

즉,보이지 않는 공간에 도달하기 위하여, 명확한 지점에 매력점(魅力点)을 설정하여-즉,점증적인 상승 공간으로서 시각상의 변환 지점인 Z지점-접근을 유도시 하는 공간의 중첩적인 전개 방식(78) 을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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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C. Norberg-Schulz, op., cit, pp.22

(78)